이번에는

by 전영철 posted Nov 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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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온라인상의 만남이 아니었다.
내손으로 핸들을 붙들고 달리기 시간반,
네비도 없이 종이쪽지만보고 찾아갔다.

신기하게도 말로만 들었던 곳,
사진으로만 보았던 사람들이
실제로 그곳에 와 있었다.

백날을 기다리면 어떠리
천날을 헛탕친들 어떠리
만날 사람을 만날 수만 있다면!

오늘 나는
두 눈으로 보았다
혀로 맛보았다.

양촌리 골짜기에서
깊어가는
새로운 역사의 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