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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6 15:38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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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아나뱁티스트 교회가 처음 세워진지 15년이 지난 2010년 현재 북미에 여섯 개의 한인 메노나이트 교회와 한국에 두 개의 아나뱁티스트 교회 및 하나의 연구모임, 그리고 아나뱁티스트 신앙을 고백하는 다수의 여자와 남자들이 생겨났다.


16세기에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 등지에서 출현한 아나뱁티스트들은 신약교회를 원형으로 삼아 기독교국가체제(Christendom)의 교회를 갱신하길 원했던 사람들로서, 자발적으로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신자교회(Believer’s Church)를 형성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 곧 국가와 맘몬의 세력 위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궁극적인 충성의 대상임을 고백하고, 복음 안에 담긴 평화의 중심성을 재강조하며 이를 삶으로 살아냈다.


아나뱁티스트 신앙은 500년 동안 메노나이트, 아미쉬, 후터라이트, 브레드린(형제회) 등을 통해 그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한국에까지 전해지게 되었다. 우리는 작금의 한국교회 안에서 기능적 기독교국가 (functional Christendom)들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명목상의 그리스도인들, 국가이념에 함몰되어 전쟁과 갈등의 중심에 서게된 교회들, 공동체성을 잃어버린 이기적 신앙행태 들을 어렵지 않게 보게된다. 이로 인해 교회는 역사속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을 잃고 세상에 대한 자신의 예언자적 존재감을 상실해 가고 있다. 이제 우리 한인아나뱁티스트들은 16세기 유럽의 기독교국가적 배경 속에서 신약교회의 신앙고백과 실천을 추구했던 아나뱁티스트의 유산을 어떻게 한국적 상황 속에서 재고백하고 실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겨야 할 때이다.


한국아나뱁티스트휄로우십(Korean Anabaptist Fellowship)은 이러한 한국(인) 교회의 상황에 마음 아파하면서 한국(인) 교회의 갱신을 열망하며,2009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의 첫 모임과 2010년 캐나다 캘거리에서의 두번 째 모임을 갖게되었다. 우리는 다음의 네 가지 가치와 그에 따르는 실천원리들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여정에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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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헤럴드 벤더는 [아나뱁티스트의 비전]에서 아나뱁티스트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가지 원리를 제시하였다. 제자도, 공동체, 평화가 원리이다. 한편, 파머 베커는 [아나뱁티스트 크리스천]에서 예수 그리스도, 공동체, 화해를 아나뱁티스트의 정체성으로 제시하였다. 2010 캘거리의 모임과 사람의 주장을 근거로 KAF 공동의 가치를 정리하자면 가지로 정리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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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하다용해 2011.02.01 13:53
    이성하목사님 댓글

    서론

    한**국에 아나뱁티스트 교회가 처음 세워진지 15년이 지난 2010년 현재 북미에 여섯 개의 한인 메노나이트 교회와 한국에 두 개의 아나뱁티스트 교회 및 하나의 연구모임, 그리고 아나뱁티스트 신앙을 고백하는 다수의 여자와 남자들이 생겨났다.


    얼마 전에 나왔다가 약간 인기를 끈 노래 중에 브라운아이즈소울의 “우린 정말 사랑하긴했을까?”가 있다.

    그런데 우린 정말 다수일까? 우린 정말 다수이긴할까? ㅋㅋㅋ

    이러다가 망하면 어떻하지라는 생각이 절로 앞서는 숫자 앞에서 다수를 논하는 이 믿음이란….

    대다수가 아닌 그저 다수일뿐인 우리…그냥 살아남게 해주세요…라고 외치고 싶은 심정을 억누르고 이 표현을 택한 그대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엘리야의 혜안이 있음을 나는 믿노라..

    **이로 인해 교회는 역사속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을 잃고 세상에 대한 자신의 예언자적 존재감을 상실해 가고 있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이것뿐일까?

    맹자가 이르기를 사람이 닭이나 개를 잃어버리면 찾으려 하지만, 양심을 잃고는 찾으려 하지 않는다 하였는데, 아~ 우리가 잃은 것이 과연 이뿐일까?

    예언자적 존재감…

    예언자를 말하면, 제사장이 서운할 테고, 제사장을 말하면, 제자가 서운할 텐데…

    차라리 더 큰 틀은 어떨지…

    포 이그잼플…

    그리스도의 편지, 사신, 제자…

    그리고 존재감이라는 표현은 요즘 즐겨 사용하는 컨템포러리 텀이 아닌지..

    또한 “감”이라는 꼬리말이 어쩐지 약해보이지 않는지… 더 쎈걸로 부탁드려요…


    **이제 우리 한인아나뱁티스트들은….

    그리스도인이 나그네 인생임은 부정할 길 없는 본성이지만, 우리 땅에서조차 이런 용어를 접할 줄이야….

    그리고 한인이라 함은 한국국적을 취득한 자를 의미할텐데 실제 거류민인 이주 노동자들이나 만의 하나 천의 하나 무국적자는 어찌 소화할지…
    그냥 “우리는”하면 안 될까…. 한국적 상황을 강조하기 위한 것임은 알겠는데…


    ***추구했던 아나뱁티스트의 유산을 어떻게 한국적 상황 속에서 재고백하고 실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겨야 할 때이다.

    아~ 국민교육헌장세대의 아픔이여…

    이 문장의 머릿부분에 나오는 “우리 한인아나벱티스트들은”과 “실천할 때이다”는 어색한 만남인 것같고, “실천하고자 한다”가 어떨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들의 神이자

    뭐…딱히 말하기도 그렇지만 한문으로 신이라고 표현하시면 종교학적인 냄새가 나지 않을지..우리가 사용하는 친숙한 용어는 아닌듯하여 잠 못 이뤄 합니다.


    **기독교 예배의 특징은 그리스도를 예배하는 것이며,

    그냥 교회가 어떨지…”기독교”… 남의 말 하는 것 같아서…


    **기술주의

    난 잘 몰라요…. 기술주의….엘룰형제의 교훈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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