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정용진2011.04.11 14:44
정진 목사님. 이렇게 삶을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 뵙진 못했지만 간간히 나누던 대화를 통해 목사님의 고민과 열정을 읽을 수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내용을 접하니 고민의 깊이와 역사도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겠습니다. 또한 고민에서 그치지 않고 공동체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구체적 실현, 제자도를 관념과 소위 교회당 안의 '영성'으로 머물게 하지 않고 삶의 현장 안에서 구현하고자 애쓰시는 모습에 찬사를 보냅니다. 무엇보다 때론 반성을 넘어선 자기 혐오까지 마다않으며 '목사'의 정체성을 하나님 앞에서 계속 묻고 찾는 자세에서는 아직 풀어 내지 않은 이야기를 이미 들은 듯한 연민과 동지애를 느끼게 됩니다.

네티비티 공동체에서 하고 계시는 '두빛나래학교' 사역은 KAC가, 특별히 개인적으로 제가 관심을 많이 두고 있는 분야인데('아나뱁티스트 청년 학교'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미 앞서 진행하고 계시니 더욱이 반갑고 함께 협력할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깊은 숨"과 "긴 호흡의 사랑"을 하자고 하셨는데, 계속 교제하시면서 저 표현의 의미와 내용을 채워가면 좋겠습니다.

귀한 분들 만나뵙게 되어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월요일 뵙기까지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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